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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2024-12-11

by bread_notes 2024. 12. 11.

 

오늘 해리성 인격장애에 대한 유튜브를 봤다!

2500개를 가진 사람 24개의 인격을 가진 범죄자
그러다 보니까 너무 궁금해졌다.

 

내 인격이 나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인격이 있을 수 있을까?

 

그래서 챗 gpt 에게 물어봤다.

 

- ) 해리성 인격장애인데 수십 년 동안 한 가지 인격만 대부분 드러나 있는 경우가 있니?

 

+)  30년 동안 한 가지 인격만 주도하는 경우:

  • 만약 다른 정체성이 존재하지 않거나 기억 공백과 같은 DID의 주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해리성 인격장애로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 한 가지 인격만 주도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는 DID보다는 해리성 장애의 다른 형태성격장애, 혹은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특성으로 설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게 궁금해진 이유는 내가 어렸을 때 자주 꾸던 꿈이 있었다.

 

그 꿈은 새하얀 10m 정도되는 사각형 공간에 네 모퉁이마다 성인 여성, 어린 남자아이, 노인이 아래 자세로 하얀 옷을 입고

이 자세로 모퉁이에 있는 꿈! 거기에는 내가 어린 여자 아이였나? 그렇게 느껴졌다.

서로 네 모서리에 각각 앉아 가운데를 바라보고 있다. 엄청 고요하고 조용하게.

 

방 천장에서 반지가 하나 떨어진다. 그럼 언제 그랬냐는 듯 나를 제외한 노인, 남자아이, 성인 여성은 막 싸운다.

눈은 반지에 집중되어있고 서로 할퀴고 때리고 밀고 중앙에서 반지를 두고 계속 싸운다.

 

나라고 생각하는 애는 고개만 들고 덜덜 떨면서 그걸 보다가 갑자기 데굴데굴 굴러온 반지를 손에 집어든다.

그들은 날 노려봤을까?

 

반지를 쥐면 다시 처음으로간다.

항상 처음으로 시작하거나 갈때 천장 뷰에서 시작하는 듯? 네 명이 앉아있는 게 모두보이는?

 

이게 깰때동안 2~3번 반복된다.

 

이 꿈을 나는 진짜 어릴 때부터 계속 꿔서 엄청 이상하다고 느꼈다. 한두 번 꾼 게 아니라 1년에 4번 정도 꾸고 몇 년 동안 꾼 듯? 내용은 하나도 안 바뀌고 항상 똑같은 구성원으로 똑같은 내용

 

근데 뭔 이상한 꿈이겠거니 했지 어른되서는 안 꾸긴 하는데... 일어나면 무섭다는 감정도 없고 울지도 않았고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해본 적 없는 것 같다!

 

글로 쓰니까 더 미묘해졌네 그렇게 계속 나오던 꿈은 뭐였을까!

 

 

신나게 물어보고 일하다가 또 이상한 걸 느꼈다.

 

시야각이 엄청 넓어지는 느낌?  딱 눈앞에 어깨 안으로만 보다가 갑자기 시야가 어깨 뒤로 넘어가는 그런 느낌 

공간을 보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이었다.

 

근데 이 느낌이 별로 나쁘진 않다. 옛날부터 가끔 있어서 신기함! 정도? 

과하게 시야가 확장된 느낌인데 시야가 진짜로 확장된 건 아니라고 스스로 인지하니까 살짝 붕 뜬느낌?이겠지?

대신 위치 자체를 옮기거나 하진 않는다 가만히 일 할 뿐!

위치자체를 옮기면 뭔가 안될 거 같은 느낌?

 

오랜만에 느껴서 이것도 물어봤다

 

그냥 과집중이나 뇌 리셋이라네 

 

나의 작은 뇌야 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

 

맨날 멍 많이 때려주잖아! 많이 쉬잖아! 내가 많이 자잖아!

 

항상 기록하고 싶었는데 오늘 꼭 기록해놔야지 했다!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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