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에 올해 첫눈이 왔다. 엄청 펑펑 내리던데 이번 겨울에는 얼마나 눈이 오려고 첫눈부터 이렇게 많이 오는지...
3일 내리 하늘에서 내리던눈은 눈이 그친 다음날 햇빛에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눈이 남아있으면 밖에 돌아다니면서 눈구경을 하려고 했는데...
눈이 다 녹아버려서 토요일 점심엔 근처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엔 첫눈이 내린 직후라 그런지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 놨다!
여기선 라테랑 티라미수를 시켰는데 맛이 심각하다고 할 수 있었다.
내가 맛없다고 느낀 음식이 별로 없는데 이건 충격 그 자체였다.
라테는 뭔 철맛? 같은 게 느껴지고...
티라미수는 치즈 없는 그냥 생크림 위에 카카오 파우더를 뿌려서 묽었던 생크림 외부와 파우더가 만나는 부분은 카카오 파우더 반죽이 되어있었다. 냉동했던걸 급하게 녹이려고 해서 그런지 그릇 외부에 가까운 생크림은 거의 다 녹아버려서 물처럼 되어있었고 내부 생크림은 조금 굳어서 아이스크림 같았다.
다음 주에는 여기 안가!!
롤체랑 마비노기 조금 하니까 토요일은 시간이 금방 가버렸다. 일찍 잔 탓도 있지만...
---일요일---
오늘은 아침부터 거하게 파스타에 함박스테이크를 하면서 갑자기 새로운 게 생각났다!
동그라미 까망베르 치즈를 양배추 슬라이스에다가 밀면 동그란 치즈가 되지 않을까?
궁금하면 바로 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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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위에 올라간 게 그나마 제일 잘 잘렸던 조각!
치즈가 밀면서 뭉개진다! 안돼 내 치즈...
치즈가 단단하게 고정되면서 밀릴 거라는 나의 바보 같은 생각...
하지만 재미있었고!
너덜거리는 치즈를 나의 파스타 위에 올려서 맛있게 먹었다!
치즈 바닥을 다 밀면서 뭉개져가지고 금방 먹어야 할거 같아서 잘라서 함박스테이크 뒤에 두 조각을 숨겼다...
치즈야 미안해.
생각보다 치즈 내부에 구멍이 많았다! 구멍 때문에 안된 건 아니지만 아침부터 매우 느끼했다.
쿠팡에서 생크림믹스를 샀으니 이걸 이용해서 크림을 만들어서 빵에 생크림 올려서 먹으려고헀다!
두둥 사실 생크림 믹스는 의외로 분유맛이었다?
궁금해서 함 먹어봤음...
생크림 믹스를 다 쓰기엔 못 먹을 거 같으니 반만 썼다.
생각보다 우유를 덜 넣었나? 왜 단단해지지 하면서 우유를 조금 더 부어봤다!
생크림은 우유를 넣어서 매우 흐물거리는 생크림의 질감이 되었다!
난도질되어있는 나의 카스텔라 위에 흐물거리는 생크림을 올렸다.
나의 첫 생크림이 생각보다 너무 처참해서 남아있는 카카오 파우더로 가렸다!
아니 이 맛은...? 어제 먹었던 그 카페의 카카오 파우더맛?...
크흡... 설탕이라도 잔뜩 넣을걸 파우더랑 우유만 넣어서 만들었는데...
차라리 생크림 할 때 카카오 파우더를 넣을걸...
나의 후회 가득한 첫 생크림...
다음엔 더 훌륭하게 만들어줄게!
억지로 입에 구겨 넣고 마비노기를 들어갔는데
가라미가 득템을 했다고 근처 카페 커피를 주겠다고 카페를 알려달라고 했다!
예에 이디야 아메리카노~~
잘 먹겠다 가라미!!
인제 옥분이가 인슈라오디드를 하자고 했으니까 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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